정의

우리 몸의 척추는 모두 33개 뼈로 이뤄져 있습니다.
목뼈(경추) 7개, 등뼈(흉추) 12개, 허리뼈(요추) 5개, 골반(천추) 5개, 꼬리뼈(미골) 4개 등입니다.

이중 꼬리뼈는 바로 위의 천추와 약간의 각도로 안쪽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꼬리뼈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것과 같은 외상에 의해서 안쪽으로 더 휘어지면 바닥이나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부위가 압박을 받게 되어 휘어진 꼬리뼈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게 되며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꼬리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증상

허리나 다리에는 증상이 없이 엉덩방아를 찧거나 한 뒤에 꼬리뼈 부위가 아플 경우 의심됩니다.
쿡쿡 쑤신다, 당긴다 또는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고 통증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도 계십니다.

원인

• 원인
  01

  허리디스크가 통증의
  원인인 경우

• 원인
  02

  골반과 항문 주위 염증이나
  직장, 방광, 전립선 등의 종양이
  원인인 경우

• 원인
  03

  변비가 오래 됐을 때처럼 항문이
  묵직하면서 꼬리뼈까지 당기고
  아픈 증상을 보인다면 항문과
  직장 사이의 근육이나 골반
  주위의 근육이 뭉친
  항문거근증후군이 원인인 경우

• 원인
  04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뻐근하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때에 따라서
  다리가 저린 느낌까지
  온다면 좌골점액낭염
  (좌둔점액낭염)이 원인인 경우

좌골점액낭염은 엉덩이에 있는 점액낭에 오랫동안 압력이 가해져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치료법

꼬리뼈를 다치면 초기에는 심한 통증으로 움직이기 어렵지만 보통 3~5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괜찮다가 의자에
앉기만 하면 엉덩이가 심하게 아파온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기에는 좌욕과 냉찜질이 도움이 되고 소염제나 근이완제 등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대개는
몇 주 내에 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으로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특히, 심한 외상으로 4~5개로 나뉘어 있는 꼬리뼈가
앞쪽으로 꺾인 상태라면 꼬리뼈 도수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TIP! 안정은 이렇게 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