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척추뼈는 여러 다양한 인대들에 의해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인대들이 척추뼈를 안정화 시켜주고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으로부터 척추뼈를 보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 외상, 다른 질환에
동반되어 발생하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목뼈를 잡아주는 후종인대가 두터워지고 딱딱해진 것을
후종인대골화증이라고 합니다.

정상 MRI 후종인대골화증

원인

아직 불명확하나 유전적인 소인이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등 동양인에서 높은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외상, 당뇨병, 비만, 면역질환, 강직성 척추염 등과도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흉추, 요추 보다는 경추에서 흔히 발생하며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처음에는 목덜미가 결리고 목이 무거운 증상과 같이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후종인대가 딱딱해지고
커지면서 척수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손이 저리거나 팔에 통증이 나타나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팔 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다리에 감각이상이 나타나며 다리 힘이 약해지고 소변,
대변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

경구약물치료, 극초단파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게 되며 매우 진행된 뒤에 발견되어
척수압박소견이 있거나 팔, 다리 근력약화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통증이 있거나 팔저림이 있는 경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방치하지 마시고
엑스레이, CT검사, MRI검사와 같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 받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